[TV 5] 도서출판 아람, '서울국제도서전'에 출사표 던지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판시장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일부 분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가을을 맞아 독서를 만끽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7일 열린 '2015 서울국제도서전(SIBF)'은 개막일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다양한 도서를 감상했다.

 

주최 측은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퍼포먼스 행사를 펼쳤다. 얼굴이 없는 사람, 공중부양하면서 책을 읽는 남녀 등 이색적인 광경은 호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출판!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광복 70주년 기획전시전이 열렸으며, 이탈리아 화가 파비안 네그린의 일러스트 원화전도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주빈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의 도서 전시부스, 아동도서전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볼로냐 도서전 역대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부스도 마련돼 있다.

 

이에 더해 출판 전문 세미나, 국내외 유명 작가·인사의 강연회와 사인회가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며, 독서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한 독서문화 캠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인 캘리그라피 작품들도 행사장 앞 로비에 설치돼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기간과 겹치는 한글날을 맞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한글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렇듯 탄탄하게 구성된 만큼 국내 출판 관련 업체들이 이번 도서전에 대거 참가했다. 전 분야에 걸친 도서 출판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양질의 책을 소개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아람' 역시 이번 도서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람은 다음 TV팟·카카오 TV 아동도서 콘텐츠 전문 채널 '아이북TV'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꼬꼬마 한글이', '꼬꼬마 과학자'을 포함한 6개 전집,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꼬꼬마 자연관찰 자연이랑', '바나나 세계창작' 등 자사에서 출간한 전집 전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자리한 아람 부스에서 엄마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책이 있다. 9월 출시한 0~3세 도서 '베이비올' 시리즈다.  

 

0~3세 아이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의 '베이비올'은 시리즈 형식으로 출간되며, 현재 탯줄동화 '탄생'과 모유동화 '아기'다. 두 전집은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형형색색의 교구, 다지능 통합 발달을 기대할 수 있는 책의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도서전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아람은 각종 도서를 소개할 뿐 아니라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교육, 육아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스를 찾는 부모를 위한 도서 선물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CBC뉴스|CBCNEWS] 안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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