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베이비올 탄생…놀이로 배우는 세상'

▲ 도서출판 아람, '베이비올'

 

태교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오감태교, 음악태교, 미술태교, 동화태교, 음식태교 등 아이의 감각을 일깨우고 정서를 안정시키며 두뇌 발달을 꾀하는 태교는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또한 새로운 태교 방법도 꾸준하게 개발되고 있고, 그 효과에 대한 검증 작업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태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임신부를 비롯한 가족의 즐거운 마음이다. 여기에 뱃속에 있는 아기를 향한 사랑이 기본이 돼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태교를 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의무감으로, 어느 한 가지만 고집해서 하는 태교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특히 정작 임신부 본인은 싫어하지만 아기에게 좋다는 말에 억지로 하게 되거나 임신부가 먼저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는 고스란히 아가에게도 전달돼 역효과를 낳게 된다.

아기에게 즐거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기 위해서, 또 정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기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태교가 바로 '놀이'다. 

놀이를 통해 아기와 교감하고 대화를 나누고 신체활동을 하다 보면 어느새 즐거운 감정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고, 정서 안정이나 신체 발달을 돕는 태교도 쉽게 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탯줄동화 베이비올 '탄생'은 태아의 아기 놀잇감과 놀이책을 비롯해 그림책과 사진책, 음악CD 등 20종이 포함돼 있다. 

특히 무엇보다 아기의 필수 놀잇감으로 꼽는 딸랑이와 모빌, 까꿍공과 애벌레 인형으로 구성된 놀잇감은 신체 발달과 정서 안정을 돕는다. 

색깔과 소리, 냄새와 감촉 등 놀잇감에서 얻는 감각적인 표현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얻는 느낌은 아기가 뱃속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 도서출판 아람,'베이비올'


또한 아기가 태어나서 이 놀잇감을 만나게 된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아기방 꾸미기 놀이를 함으로써 아기가 태어난 뒤 느낄 수 있는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도 한다.

태교를 통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놀이라는 포장이 더해지면 좋다. 그 속에 즐거움이 있고, 몰입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모양을 갖춘 아주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놀잇감을 갖고 이를 쉽고 재미있게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를 해보자. 

아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감각과 인지를 다 사용해서 부모의 놀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정서적 안정감과 평온함을 그대로 느끼게 될 것이다. 

 

   

[CBC뉴스|CBCNEWS] 안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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